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23℃

  • 인천 22℃

  • 백령 18℃

  • 춘천 23℃

  • 강릉 27℃

  • 청주 23℃

  • 수원 22℃

  • 안동 25℃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3℃

  • 전주 24℃

  • 광주 25℃

  • 목포 21℃

  • 여수 23℃

  • 대구 26℃

  • 울산 25℃

  • 창원 26℃

  • 부산 24℃

  • 제주 23℃

이재명 “대통령 되면 수도권 공기업·공공기관 모두 지방으로 옮기겠다”

이재명 “대통령 되면 수도권 공기업·공공기관 모두 지방으로 옮기겠다”

등록 2021.11.19 18:25

문장원

  기자

19일 ‘매타버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밝혀“지방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야 균형발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충청권으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순회 일정을 시작하며 “대통령이 되면 수도권에 210여곳 남아 있는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을 다 지방으로 옮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진행한 깜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충청은 행정수도 이전과 건설 사업이 꽤 진행됐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이 너무 어렵다. 일자리도 없고, 교육수준도 부족하고, 문화시설이나 생활 여건도 수도권보다 못하다”며 “그러다 보니까 자꾸 수도권으로 (사람들)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경기도는 너무 (인구가) 넘쳐서 난리고, 지방은 인구가 부족해서 소멸한다고 난리다. 그래서 국가 균형 발전 정말 중요하다”며 “그것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으로 행정수도를 옮겨서 현재 진행 중인데 이것도 사실 보수 야당이 막아서 일부만 옮겼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이 옮겨야 한다”며 “지방에서 일자리도 구할 수 있고,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어야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를 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사는 것보다 지방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게 해줘야 한다. 이게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던 이 후보는 ‘민주당, 일해라’는 지적에 “민주당이 너무 안일하게 움직인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기민하게, 신속하게, 과감하게 할 일을 해 줘야 하는데 너무 느리다, 해야 될 일을 제대로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공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현장의 삶은 정말로 어려운데 탁상공론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엄혹하지 않나’, ‘180석을 만들어줬는데 뭐 하고 있느냐’, ‘야당 핑계 댈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말 공감한다. 선대위나 당이나 혁신적 대책을 세워보겠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는 격앙된 댓글에는 “맞는 말이다. 최근에 검찰 수사하는 거 보니까 부정부패 수사를 하면 돈을 어디다 썼는지, 돈 받은 사람이 누군지, 어디다 썼는지를 조사해야 하는데, 민간개발 막으려고 노력해서 그나마 5,500억원이 넘게 이익을 확보했는데 저를 이상한 나쁜 사람으로 몬다”며 “수사 정보 흘려가지고 이상한 언론들이 왜곡해서 보도하게 만드는 것을 보고 답답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선 “언론들의 일탈, 가짜뉴스, 조작·왜곡보도 때문에 피해가 크다”며 “반드시 개혁해서 진실을 보도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