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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저지선까지 물러선 韓 증시, 추락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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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 2720선까지 떨어져
코스닥, 10개월만에 900선 아래로
증권가, 코스피 하단 밴드 2550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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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증가폭은 채 1%가 되지 않는다.

증권가에선 대내외 악재로 인해 향후 증시 전망이 쉽지 않다며 코스피 하단 밴드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오는 27일 이후 상황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0.39)보다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9.44)보다 2.57포인트(0.29%) 오른 892.01에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엔 2020년 12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5일도 지수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 내린 2720.3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8억원, 1713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개인이 홀로 58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4% 떨어진 889.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10개월여 만이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 불안 요인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우려와 국제유가 급등, 1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불확실성, 기술주 실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도입할 준비를 촉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제재 이슈까지 부각된 상황이다. 대 러시아 제재가 실제 진행될 경우 러시아산 원유, 알루미늄, 우크라이나 산 곡물 등의 원활한 공급이 제한될 수 있어 관련 품목의 상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기에 시장은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일 증시의 경우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패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에 가까운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물 압력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먼저 구축하기 위해 대량 매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코스피 하단 밴드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심리적 저지선인 2700선을 이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는 2550선도 언급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연준긴축+경기둔화’ 시기의 코스피 명목주가 하락폭은 대략 -20% 내외였다”며 “기간조정의 경우 주가수익비율 하락폭으로 보면 -30%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0배)가 하단이다. 다만 좀 애매한 것이 있는데, 신규상장으로 인한 주가수익비율 상승분을 감안할 것인데, 명목주가로 고점 대비 약 -23% 하락을 고려한다면 2550pt, 신규상장 등을 감안한 주가수익비율로 본다면 약 2600pt 중후반 정도를 하단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월 주식시장은 대내외 악재가 해소되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FOMC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2월초까지 미 기술주 실적 또한 무난한 수준을 기록한다면 복합적으로 꼬인 주식시장의 실타래는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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