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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사장 "비스포크 국내 가전 매출 80% 넘겼다···해외 공략 강화"

이재승 사장 "비스포크 국내 가전 매출 80% 넘겼다···해외 공략 강화"

등록 2022.02.17 12:57

이지숙

  기자

비스포크 가전 판매 국가 50여개국으로 확대'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통해 6대 서비스 새롭게 제공"원자재값·물류비 상승 부담···지난해부터 대응 준비"

17일 열린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17일 열린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올해 생활가전 매출의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를 통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지난해 국내 생활가전 매출 80%를 비스포크가 책임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그 이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비스포크 매출 비중을 더 늘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와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비스포크 출시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 비전도 공유했다. 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생태계 확장을 기본으로 공간, 시간, 경험의 확장을 추가하고자 했다"며 "특히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편리하게 가전 기기를 활용하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혜순 부사장은 "그동안 갖고 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6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며 "기기와 연결을 통해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준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인피니트 라인에 추가된 스마트 후드도 주목을 받았다.

양 부사장은 "후드는 인테리어, 가전제품 모니터링을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주방의 완성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인테리어 변경 과정에서 가전 패키지로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향후 프리미엄 키친 인테리어 성장률과 성장률이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는 기존 쉐프컬렉션을 대체하며 비스포크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가 트렌디하고 젊은 세대 취향을 공략한다면 인피니트 라인은 변치않는 가치를 구추하는 계층에게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가전을 오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평생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평생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장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기본으로 제공하며 2019년 비스포크 도입부터 패널교체가 용이하도록 다양한 색상을 제공했다"며 "핵심부품 평생 보증 서비스으로 제품을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급망 이슈로 원자재값과 물류비 상승 압박에 거세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상승 등은 저희에게 많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으나지난부터 이에 대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모듈화 디자인을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품 소비자 부담이 크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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