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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자위대 진입' 망언 ", 윤석열 "진의 왜곡, 친일 프레임 덧씌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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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야 후보 3·1절 메시지 통해 '안보 공방'
李 "위험하고 불안한 안보관"
尹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하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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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독일ㆍ프랑스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외국인 투자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대선 후보가 3·1절 메시지를 통해 날 선 안보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오전 다섯 번째 방송 연설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북한 선제타격' '유사시 일본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는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주장은 군사적 갈등과 위협을 초래하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며 "야당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 때문에 미국에서 한반도에 전쟁 위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안보를 정쟁 도구로 삼아 정치적 이익을 얻어 보겠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것, 이것은 바로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고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달 25일 TV토론회에서 윤 후보가 '유사시 일본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발언에는 "더 위험하고 불안한 안보관"이라며 "망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그런 국가관, 일본 인식에서 나온 말 같다. 소신이 아니라, 실언이라 해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석열 후보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 침략 사실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일본의 자위대가 다시 한반도 땅에 발을 들여놓는 일, 저 이재명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 국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에도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를 윤 후보는 굳이 1조5000억원이나 들여서 설치하겠는데, 무책임하고 불필요한 주장"이라며 "충청도에 설치한다고 했다가, 강원도라고 했다가 말도 계속 바뀐다. 경북과 경기도도 거론된다. 그러니 해당 지역 분들, 당연히 불안해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북풍이 오늘의 사드 추가 배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안보를 정략에 이용해서 안보를 망치고 경제를 악화시키면 안 된다. 그건 나쁜 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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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삼일절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 등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3·1절 메시지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이게 다 조선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발언과 다름없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침공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조롱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국가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한다면, 북한의 남침도 우리가 자초했다고 할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유사시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 발언에 대한 이 후보의 비판에는 "안보태세를 굳건히 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자는 이야기를 '전쟁광'의 주장으로 비틀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역내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을 용인하려 한다'며 진의를 왜곡해 친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튼튼한 국방력은 물론, 동맹국과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어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과 나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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