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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말 2.5% 갈 수도'···역머니무브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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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금리 인상기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기 둔화로 인해 시중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인 은행 예금 등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작년 8월부터 이달까지 다섯 차례 금리를 올렸다. 이에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50%에서 1.75%로 3.5배로 올랐다.

시장에선 한은이 오는 7·8·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기준금리가 올해 말 연 2.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6월과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현재 연 0.75∼1.0% 수준인 기준금리를 내년에 최고 3.0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최근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 27일 102.96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 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펼쳐지면, 전 세계 자산시장에 퍼져있던 유동성은 기축통화국인 미국으로 흡수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7일 기준 15조원을 순매도했다.

금융시장에선 시중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투자처로 이동하는 역머니 무브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도 지난 3월과 4월 각각 6조원을 넘었으나 이달에는 3천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서 자금을 빼 정기 예·적금 등에 넣으면서 3월 통화량이 약 4조원 줄었다. 금융상품 중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에만 8조2천억원이 몰렸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들과 저축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어 은행권으로의 시중자금 유입은 더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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