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IPO레이더

에이치피에스피 "상장 조달자금,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기술 격차 확대 위해 지속적인 투자·안전성 강화
메모리·비메모리 부분 첨단 공정 시장 진출 확대
희망공모가 상단 2만5000원···7월 중 상장 예정

이미지 확대thumbanil

사진=에이치피에스피 제공

반도체 고압 열처리 공정 기술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27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상장 과정에서 조달된 자금을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기술의 진입장벽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에이치피에스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전 공정 가운데 수소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를 활용하는 어닐링 장비를 개발해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이사는 "양산 검증까지 완료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GENI Series'는 450°C 이하의 온도에서 2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100% 수소 농도를 유지하며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3나노미터 공정과 그 이하의 공정까지 적용이 가능한 장비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공모주식수는 총 300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750억원이다.

이 회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7월 6일과 7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같은 달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치피에스의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은 15년 전인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현재도 양산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경쟁 기술이 존재하지 않아 높은 경쟁우위도를 가진다.

상장 후에도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고압 어닐링 기술의 개선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내 부설 연구소와 미국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 IMEC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고압으로 운용되는 기술 특성상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압력용기 인증(PED),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 국내 한국가스공사의 KGS 인증 등을 획득했다.

그동안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온 에이치피에스피는 향후 메모리 반도체 분야와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전방 사업 시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복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초석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회사의 실적도 동반성장하고 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917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으로 2020년 대비 각각 50.0%, 82.4% 증가했다.

김 대표는 "에이치피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전 공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면서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일류 고객사로부터 다년간 검증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기자 shinhc@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