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 8만2500원에서 13만2750원으로 약 60.9% 올리기로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6월 1일부터 튀김유를 포함한 60여개 품목 원부자재에 대한 공급협력사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본사는 한 달간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해왔다"며 "불가피하게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만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올해에만 상승폭이 최대 67%로 대두유(24%), 팜유(3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해바라기유 수출량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튀김유의 공급가 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향후 매입가격 안정화 시 가맹점 공급가를 다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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