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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물가 안정 주력···농축산물 공급량 대폭 늘린다

농식품부, 추석 물가 안정 주력···농축산물 공급량 대폭 늘린다

등록 2022.08.10 20:37

안윤해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제공=농힘축산식품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제공=농힘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하반기 농식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주요 품목의 재배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5대 핵심 과제로 지정하고,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업 분야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먼저 올해 추석 성수기 농식품 물가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비축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큰 폭으로 늘리고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배추 6000톤, 무 2000톤, 마늘 6000톤, 양파 2만톤, 감자 6000톤을 비축하고 있다. 농협은 배추 7만8000톤, 무 7만톤을 계약재배해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배추, 무 등 품목의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생육 관리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고랭지 배추와 감자의 신규 재배지를 각각 100ha, 310ha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돼지고기 도축 수수료 지원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하락해온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킨 첫 정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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