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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투협 회장에 서유석 당선···"소통하는 협회 만들겠다"

차기 금투협 회장에 서유석 당선···"소통하는 협회 만들겠다"

등록 2022.12.23 17:13

안윤해

  기자

득표율 65.64%···서명석·김해준 제쳐증권사·자산운용사 모두 거친 베테랑"당국과 만나 업계 현안 풀어나갈 것"

차기 금투협 회장에 서유석 당선···"소통하는 협회 만들겠다" 기사의 사진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서유석 전 대표가 65.64%의 득표율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385개 정회원사 가운데 244개사가 참여했으며, 서 대표는 83.9% 중 65.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서유석 전 대표와 함께 출마한 서명석 전 대표는 19 20%, 김해준 전 대표는 15.16%를 득표했다.

서유석 전 대표는 후보자들 중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두 곳을 모두 거쳐온 인물이다. 1962년생인 서 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석사,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1983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에셋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부문을 두루 맡았고, 2011년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서유석 전 대표는 ▲증권사의 자금경색 문제 해결 ▲금투세의 합리적 정비 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금융투자협회를 유능하고 소통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팽창하는 디지털 자산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증권사와 운용사 모두를 거쳐온 경험을 발판 삼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당선 직후 "생각지도 못한 높은 지지율"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공약 사항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회원사 대표들도 자주 찾아뵙고 의견을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현안들을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하나 하나 풀어나갈 것"이라며 "금투협과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온 열정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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