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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DI, 1분기 매출 '역대 최대'···"3분기 연속 5조 돌파"

산업 에너지·화학

삼성SDI, 1분기 매출 '역대 최대'···"3분기 연속 5조 돌파"

등록 2023.04.27 09:50

김현호

  기자

자료=삼성SDI 제공자료=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삼성SDI는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0.2%, 23.5%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2%, 16.5% 증가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3분기 연속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업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978억원, 영업이익은 3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91.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0.2%, 11.9% 감소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ESS 전지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전력용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62.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55.1% 하락했다. IT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는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최윤호 삼성SDI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SDI는 2분기와 관련해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사측은 "자동차 전지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에 이어 GM과의 JV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원형 46파이와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가동 등을 통해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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