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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강성부 펀드, DB하이텍의 회계장부 등 열람 가처분 신청

증권 증권일반

강성부 펀드, DB하이텍의 회계장부 등 열람 가처분 신청

등록 2023.06.13 13:59

한승재

  기자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 KCGI가 DB하이텍의 회계장부와 이사회의사록의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냈다.

13일 KCGI에 따르면 지난 9일 투자목적회사(SPC)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에 회계장부·이사회회의록 열람 및 등사를 신청하는 가처분 사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CGI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4일 DB하이텍에 관련 내용 설명과 자료 제공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DB하이텍 측이 자료 준비에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힌 뒤 답변 시한인 지난달 26일까지 응답이 없자, 지난 1일 KCGI는 DB하이텍 측에 주주 서한을 공개했다. 이달 7일에 이르러 DB하이텍의 회신공문이 돌아왔으나 KCGI는 DB하이텍의 자료는 자기변명적 설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KCGI 측은 "DB하이텍이 무엇인가를 감추거나 숨기기 위한 방편으로서 미온적이고 회피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에 회계장부·이사회의록 열람 및 등사를 신청하는 가처분 사건을 관할법원에 제기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DB하이텍이 김준기 창업 회장 일가의 사적이익 추구를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임직원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가로채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CGI 측은 "주주로서 DB하이텍의 일반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경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어떠한 유형의 대응도 가리지 않고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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