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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일 경제계, '미래세대 교류·스타트업 연계' 추진

산업 재계

한·일 경제계, '미래세대 교류·스타트업 연계' 추진

등록 2023.07.06 16:13

김현호

  기자

(왼쪽부터)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왼쪽부터)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한국·일본 경·제계가 미래세대 및 교원 교류, 스타트업 연계 등 산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6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하 '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3월16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이후 약 100일 만에 한일 양국이 모두 기금 출범 및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기금 출범을 기점으로 전경련과 경단련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만드는 공동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 산업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 논의 결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은 공동사업으로 고교, 대학생 등 미래세대 인재 교류와 고교교사 등 교원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제안전보장, 스타트업 연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등 다양한 현안과 산업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기점으로 어제와 오늘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및 '한일산업협력포럼' 등 한일 협력을 연이어 이어가고 있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반갑고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김 위원장은 "줄탁동시(啐啄同時) 고사성어와 같이 한국과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 재계와 민간이 동시에 관계 개선에 힘을 모아야 기금의 지향점인 미래지향적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국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양국관계는 건전화를 위해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은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고 기술을 성장의 엔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국제정세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연계⸱협력을 심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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