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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가, 포스코인터 목표가 상향···"주가 급등은 고려해야"

증권 종목

증권가, 포스코인터 목표가 상향···"주가 급등은 고려해야"

등록 2023.07.25 09:22

안윤해

  기자

증권사들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4만5000원→7만7000원), 유진투자증권(5만7000원→7만9000원), 삼성증권(4만1000원→7만3000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뿐 아니라 흑연을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 조달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그룹사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제 반영돼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철강 관련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고 흑연 등 이차전지 소재와 원료 공급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성 강화와 수소 및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역할 확대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과 고평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가를 4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으나,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으로 한 단계 낮췄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중장기 비전 발표 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투자 의견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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