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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오늘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동결할듯

금융 금융일반

한은, 오늘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동결할듯

등록 2023.08.24 08:36

정단비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앞서 네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한데 이어 이번에도 동결을 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급증 등 금리 인상 요인도 적지 않지만 중국발 경기 리스크 등을 감안해 우선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실고 있다.

한국은행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앞서 2월, 4월, 5월, 7월까지 4차례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연 3.50%다. 한은은 이날 열리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2%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본 8%는 0.25%p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가계부채 증가세, 한미 금리 격차,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은 한은의 금리 인상 압박 요인으로 꼽히지만 중국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부진 등을 감안해 금리 동결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 연준의 긴축 우려를 감안해 매파적인 톤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8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한다"며 "최근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불거지고 있으나 중국 경기 불안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인상보다는 동결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수정경제 전망에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는 크게 수정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최근 미 연준의 긴축 우려를 감안하면 한국은행도 매파적인 톤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지난 5월 전망에서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로 제시했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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