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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오스크·데이터 사업 호조"···헥토그룹, 3분기에도 실적 행진

금융 은행

"키오스크·데이터 사업 호조"···헥토그룹, 3분기에도 실적 행진

등록 2023.11.08 13:01

차재서

  기자

헥토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헥토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헥토그룹 주요 계열사가 키오스크와 데이터 등 핵심 사업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8일 헥토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8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늘고,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헥토이노배이션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키오스크 사업이다. 삼성전자의 키오스크기기 총판인 헥토파이낸셜이 삼성 키오스크에 결제 솔루션을 결합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공급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의 PG(전자결제대행) 사업 매출은 161억원으로 작년보다 40% 이상 성장했다.

이에 헥토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300억원 영업이익(누적)을 달성했다.

헥토이노베이션 측은 "작년 4분기 본격화한 신규사업 투자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자회사 헥토헬스케어의 흑자전환으로 9개월 누적으로는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다른 계열사 헥토파이낸셜은 매출 397억원과 영업이익 38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 6.5% 감소했으나, 매출은 18% 늘어나며 7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인수한 헥토데이터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을 육성하면서 비용이 발생되고 있지만,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는 모양새다.

아울러 양사는 신규 사업으로 지목한 B2C 서비스 플랫폼 영역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일례로 헥토이노베이션의 리워드 앱 '발로소득'은 출시 10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0만명을 확보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85만명으로 뛰었다. 헥토파이낸셜 생활 금융 플랫폼 010페이(PAY)도 30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한 경쟁력과 IT, 핀테크, 데이터 영역의 강점을 토대로 유관 B2C 플랫폼 사업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해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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