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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익 1267억원···전년比 '반 토막'

산업 항공·해운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익 1267억원···전년比 '반 토막'

등록 2023.11.14 16:45

박경보

  기자

매출 두 자릿수 성장에도 수익성 위축···비용증가·화물 부진 탓

아시아나항공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1조7250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44.8% 급감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와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국제선 공급 회복에 따른 항공기 운항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와 화물사업 수익성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4.8% 감소했다. 다만 여객 성수기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16.3% 증가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조2093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늘렸고 중·대형 항공기 운영도 확대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35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증가한 만큼 벨리 카고 공급이 늘어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항공 화물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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