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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重, 지난해 영업익 2333억···9년 만에 연간 '흑자'

산업 중공업·방산

삼성重, 지난해 영업익 2333억···9년 만에 연간 '흑자'

등록 2024.02.07 16:06

전소연

  기자

선가 회복 시기에 건조 물량 증가한 영향올해 매출 9.7조, 영업이익 4000억원 제시수주 목표 97억 달러···전년比 16.9% 높아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호실적은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 건조 척수와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높은 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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