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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 채권형 펀드 유입액 증가···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증권 증권일반

국내 채권형 펀드 유입액 증가···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등록 2024.03.09 17:38

안윤해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최근 일주일간 국내 채권형펀드 유입액이 크게 늘었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공모 펀드들 가운데 국내 채권형 펀드 설정액이 1주일 동안 383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설정액 3815억원이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넓혀 보면 국내 채권형은 올 들어 설정액이 3조6765억원이 증가한 반면, 국내 주식형에서는 5947억원 유입에 그쳤다.

작년 연말부터 대두됐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고개를 숙였지만,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으로 늦어도 2분기에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가 본격 시작되기 전 고금리 시기 발행된 채권에 자금을 투자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연 3.380%였으나 8일에는 연 3.271%를 기록해 약 1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계속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지점까지 멀지 않았는데,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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