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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직원들의 실근로시간을 주 2시간 이상 단축한 사업주에게 월 최대 3000만원의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은 개별 근로자가 가족돌봄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형태였는데요.
올해부터는 소정근로시간 변경 없이도 사업주가 유연근무 활용, 야근 줄이기 등을 통해 사업장 전체의 실근로시간을 줄일 때 지급하는 장려금 유형이 추가됐습니다.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면 되는데요. 1인당 주 평균 실근로시간이 직전 3개월과 비교했을 때 2시간 이상 감소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지원 대상 근로자의 30%에 대해 최대 100명 한도에서 1인당 30만원입니다. 한 달에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며, 최대 1년간 지급합니다.
이러한 지원 정책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제로 단축근무가 지켜질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워라밸에 대해 "노동시장의 개선과제이자 저출생 문제 완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는데요. 과연 직장인들의 워라밸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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