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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이앤씨로 돌아온 이정은 CDO, e편한세상 '키비주얼'부터 손댔다

부동산 건설사

DL이앤씨로 돌아온 이정은 CDO, e편한세상 '키비주얼'부터 손댔다

등록 2024.03.28 17:49

수정 2024.03.28 18:38

서승범

  기자

업계 유일 직책 최고디자인책임자 맡고 있는 이정은지난해 DL이앤씨 복귀 이후 첫 행보로 키비주얼 손대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서 첫선...향후 BI 등 리뉴얼 전망

돌아온 이정은 CDO(최고디자인 책임자)가 e편한세상의 키비주얼부터 손댔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e편한세상의 키비주얼을 새롭게 바꾸고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에서 첫 선보였다.

키비주얼은 로고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추가 어필, 부가 설명해 줄 수 있는 비주얼을 뜻한다.

기존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는 조감도나 투시도를 사용했고 2020년대 들어서는 단지와 주변 생활편의시설, 교통환경 등을 캐릭터화한 키비주얼을 선보였다.

기존 키비주얼은 색채가 다양하고 주변 생활시설을 수요자가 쉽게 접할 수 있게 그려졌다면, 바뀐 키비주얼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다채로운 색상을 빼고 주황색 한 색으로만 이뤄졌으며 이전과 달리 뜻하는 의미를 풀이하기도 쉽지 않다.

이는 이정은 CDO의 안목이 많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 CDO는 대림문화재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림미술관 총괄 실장을 지냈다. 2015년 D뮤지엄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그룹 내 입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CDO는 DL을 지배하고 있는 대림이 2021년 12월 신설한 자회사 오브이의 첫 대표이기도 하다. 오브이는 기타창작 및 예술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업계에서는 이 CDO가 돌아온 만큼 e편한세상·아크로 등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BI 리뉴얼도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CDO는 앞서 DL이앤씨 재직 당시 아크로 브랜드 정체성(BI)를 바꾸고 신사동에 아크로 갤러리까지 열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성공시킨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자인담당하는 실이 재정비되면서 브랜드디자인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며 "이정은 CDO가 총괄담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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