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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본질·혁신·조화의 디자인으로 가치 있는 경험 제공"

산업 전기·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본질·혁신·조화의 디자인으로 가치 있는 경험 제공"

등록 2024.04.04 09:48

차재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 링'의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 링'의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이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적이면서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4일 노태문 사장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 기간에 이뤄지는 삼성 디자인 전시에 앞서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은 늘 가슴 뛰는 도전" 이 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디자인'은 혁신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술'은 꿈꾸던 디자인을 현실로 만들든다"면서 "디자인과 기술이 서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소비자의 삶에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쓰임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뜻한다"면서 "불필요한 수식과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가장 편안하게 맞아떨어지는 정제된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사장은 일체감 있는 조형과 얇고 균일한 베젤의 갤럭시 S24 시리즈,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시청 경험과 사용성을 높인 TV,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단순한 새로움이 아닌, 소비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목적 있는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며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하는 TV, 바닥과 사물·공간을 스스로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스마트폰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혁신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는 삼성전자가 가장 자신감을 갖는 부분"이라며 "제품이 서로 연결돼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보다 제품 그리고 일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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