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당선인, 주변 4강 주한대사 접견 '긴밀한 협력' 약속 ⓒ 김준영 기자 |
박근혜 당선자는 20일 국립현충원 참배와 중앙선대위 해단식 참석 일정이 끝난 뒤 미·중·일·러 주한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환담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성 킴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 박 당선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 일어난 코네티컷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했다.
이에 킴 대사도 "미국 정부가 박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행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당선자에게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한 장신썬 중국대사는 "박 당선자의 당선은 중국에서 탑뉴스"라고 추켜세우며 "무역협력과 행정·문화적 관계에서 더 큰 발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벳쇼 코로 일본대사도 "치열한 선거전을 이겨낸 것에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지도자가 한일 관계가 강화될 것을 믿는다"고 곧 총리직에 취임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의 메시지를 전했다.
콘스탄틴 브누코프 러시아대사는 "러한 관계 강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좋은 관계가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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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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