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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경영위 첫 회의, 손경식 “경영계획 차질없이 추진해야”

CJ그룹 경영위 첫 회의, 손경식 “경영계획 차질없이 추진해야”

등록 2013.07.24 18:35

수정 2013.07.24 18:44

이주현

  기자

손경식 회장손경식 회장


이재현 회장의 구속 이후 구성된 CJ그룹 경영위원회가 24일 오전 첫 공식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손경식 위원장은 “상반기에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하반기에 만회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연초에 세운 경영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경영위원회는 CJ그룹을 이끄는 수뇌부로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손 회장을 비롯해 이관훈 CJ 대표,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위원장은 또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 원칙을 실천하라”며 “경영위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소신있는 결정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경영위원회 발족 당시 밝힌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조직이 결속하고 희망을 불어넣어 구성원들이 활력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직원 상호 간의 신뢰 또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영위는 각 계열사 대표들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보고 받고 그룹 경영회의 직후 개최됐다. 경영회의는 월례회의지만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된 지난 5월 CJ그룹 압수수색 이후 이날 처음 열렸다.

이는 CJ그룹이 검찰수사와 이 회장 구속의 충격에서 탈피, 서서히 경영 정상화에 나서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경영위는 △경영 안정화 △중장기 발전 전략 △경영 신뢰성 향상 △사회 기여도 제고 등 굵직한 그룹 사안을 심의·결정한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30분가량 진행됐으며 회의 시작 전 CJ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그룹 본사에 모여 CEO 전체회의를 했다.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이재현 회장 부재에 따른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위 회의는 원칙적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며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열린다. 다음 회의는 내달 7일 개최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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