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매매가 3.3㎡당 1000만원 육박
대구 수성구 서울 도봉·금천구 아파트값 넘어서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매매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은 3.3㎡당 1038만원으로 서울 도봉구(1013만원), 금천구(1009만원)보다 높다.
또 부산 수영구(968만원)와 해운대구(945만원)도 1000만원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 대형면적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밖에 대구 중구(852만원), 울산 중구(850만원), 울산 남구(834만원), 부산 동래구(833만원), 경남 창원시(832만원), 부산 금정구(831만원), 부산 연제구(824만원), 부산 남구(804만원) 등도 3.3㎡당 800만원을 넘었다.
특히 대구는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성구는 지난 4월 처음으로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다. 대구 수성구는 아파트 전셋값(2억8809만원)도 서울 소개 자치구인 은평구(2억8,668만원), 구로구(2억6,507만원), 강북구(2억4,824만원), 중랑구(2억4,529만원), 금천구(2억2,716만원), 노원구(2억1,545만원), 도봉구(2억1,192만원) 등 7개 지역보다도 아파트 전셋값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 활황과 각종 호재들로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구 수성구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 등도 곧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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