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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스토어 오픈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15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하남’에 이어 17일 서울 청담동에 테슬라 스토어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하는 테슬라 스토어에는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S 90D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모델S는 2012년 테슬라가 출시한 중형 스포츠세단으로 기본사양 기준 1억21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청담동 테슬라 스토어의 경우 2층에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가 설치된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직접 자동차 헤드라이너 등 스튜디어에 배치된 선택 사양을 고를 수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적용시 화면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택한 사양이 적용된 차량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시장 데뷔를 눈앞에 둔 테슬라는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미국보다 현저히 적게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모델S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8km다. 하지만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인증한 같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94마일로 킬로미터로 환산시 473km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출시될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은 383km의 한국GM 볼트(Bolt)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볼트 전기차는 미국 EPA는 물론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에서 모두 383km를 인증받아 테슬라 모델S,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 등을 제치고 가장 긴 주행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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