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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상 수상 "셰셰, 나마스떼"

[제85회 아카데미]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상 수상 "셰셰, 나마스떼"

등록 2013.02.25 14:35

노규민

  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감독상 후보로는 이안 감독 외에 '아무르' 미하엘 하네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데이비드 O. 러셀, '링컨' 스티븐 스필버그, '비스트' 벤 제이틀린이 각축을 벌였다.

특히 이안 감독은 지난 2006년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아시아 감독으로 첫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이래 다시 한 번 아카데미를 품에 안는 영광을 안았다.

강력한 감독상 수상 후보로 거론됐던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 2006년 이안 감독에게 감독상을 내준 이후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안 감독은 "영화의 신이 있다면 그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품을 만들었던 모든 사람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의 도움이 없다면 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 같다"며"인도, 캐나다에서 왔던 스태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안 감독은 동양인 감독으로서 인도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던 감독 답게 "이 영화에서 저는 특히 감사하다"며 "셰셰, 나마스떼"라고 중국어와 인도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바다 한가운데 좁은 구명보트,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토대로 3D 기술력에 새로운 패라다임을 제시하며 진보된 영상미를 선보였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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