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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봄’ 분양시장 열기 후끈

[돈이 보이는 부동산]‘마포의 봄’ 분양시장 열기 후끈

등록 2013.05.22 10:27

성동규

  기자

래미안 마포 웰스크림 조감도. 사진제공=더피알래미안 마포 웰스크림 조감도. 사진제공=더피알


마포에 봄이 찾아왔다. 한강변 개발 등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서울의 노른자위로 알려진 마포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앞다퉈 현석동, 하중동, 용강동을 비롯해 아현뉴타운, 공덕동 일대에 수만 가구의 고급 아파트가 조성되고 있다. 일찌감치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분양단계에 접어든 분양단지도 여러 곳이다.

서울시 역점 프로젝트인 상암 DMC, 마포역·공덕역 일대 업무지구, 합정균촉지구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마포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마포와 함께 강북 U턴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던 용산, 뚝섬지구 사업이 주춤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현재 마포구에서는 7곳, 총 6710가구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자존심을 건 분양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마포구 현석 2구역에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선보인다. 지하 3층~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로 일반 분양은 267가구다.

한강변과 인접해 한강과 밤섬을 바라볼 수 있고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광흥창역과 대흥역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연면적 1580㎡가 넘는 대형 구립 어린이집이 하반기 신설될 예정이다.

GS건설도 같은 달 서울 마포구 일대 2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마포로 1구역 55지구 ‘공덕파크 자이’는 전용면적 83~121㎡, 총 288가구 중 1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보거리에 5·6호선 공덕역, 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아현 4구역 ‘공덕 자이’는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 규모로 이중 21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애오개역과 인접하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마포구 아현동 아현 1-3구역에서 ‘마포 아현 아이파크’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9㎡, 총 497가구 중 1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애오개역과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합정도시정비 2구역 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 198가구, 오피스텔 448실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포스코건설도 마포로 1구역 54지구 재개발을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포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이라며 “여의도와 광화문 등 업무지역과 인접해 있는데다 한강변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가 속속 개발되면서 도심 최대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더피알자료제공=더피알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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