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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예정 고객에게 안 알려

[국감]우리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예정 고객에게 안 알려

등록 2013.10.18 10:59

박수진

  기자

우리카드가 부가서비스 축소가 예정돼 있음에도 변경전 헤택을 그대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송호창 무소속 의원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6월 18일 서비스 비용증가에 따른 상품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대표 카드인 ‘NEW우리V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축소한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부가서비스 변경의 주요 내용은 영화할인 축소·자동이체시 할인 폐지·연회비 면제 폐지 등이고, 축소 시기는 내년 1월1일이다.

하지만 우리카드 홈페이지의 카드 설명 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별다른 언급없이 기존의 혜택을 그대로 언급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앞으로 현재 기재된 부가서비스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예측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송 의원의 지적이다.

송 의원은 “6개월 후에 신용카드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면 당연히 신규카드안내에서 이를 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대부분의 카드회사에서는 신규카드안내에서 부가서비스 축소예정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카드의 행태는 카드소비자보호는 외면한 채 카드모집에만 열중하는 카드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카드사의 영업행태에 대한 단속과 카드소비자보호를 위한 부가서비스 축소 금지 등을 금감원에 촉구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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