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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종주국 日에 2차전지 특허 수출

LG화학, 배터리 종주국 日에 2차전지 특허 수출

등록 2014.05.19 08:20

최원영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종주국 일본에 독자개발한 2차전지 분리막 관련 특허를 수출한다.

LG화학은 독자개발한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관련 특허에 대해 일본 전지재료 생산 기업인 우베막셀과 유상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계약 체결로 우베막셀과 배터리 핵심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물론 특허 라이선스를 통한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우베막셀은 일본 우베그룹 자회사인 우베흥산과 히타치그룹 계열사인 히타치막셀의 합작회사로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리막 코팅 분야의 선두 기업 중 하나다.

LG화학의 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적, 기계적 강도를 높여 내부단락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결정 짓는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2007년 국내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이미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관련분야 전 세계 업체들로부터 꾸준히 특허 라이선스에 대한 문의 및 요청을 받아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분리막 관련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일부 부문의 특허를 공개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특허를 유상 개방하기로 했다”며 “라이선스 체결로 우베막셀과 배터리 핵심소재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만든 것은 물론 기술 수출로 수익 창출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특허 사용을 요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허를 개방하고 배터리 분야의 특허 표준을 선도하며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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