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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대용가격 산출 주기 단축 후 증거금 부담 ‘줄어’

채권대용가격 산출 주기 단축 후 증거금 부담 ‘줄어’

등록 2014.12.17 13:35

박지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채권대용가격의 산출 주기가 일간 단위로 바뀜에 따라 증거금 납부 부담이 완화됐다고 17일 밝혔다.

채권의 대용가격이란 증권거래를 할 때 위탁증거금으로 현금 대신 채권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쓰이는 가격을 뜻한다.

거래소는 지난 6월30일부터 대용가격의 산출 주기를 주간단위에서 일단 단위로 단축했다.

제도 변경 이후 4개월간 대용가격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전보다 대용증권의 담보가치가 평균 6.2원 높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거래증거금으로 예탁된 채권의 수량 5조2000억원에 적용했을 때 일평균 약 32억원, 연간으로는 7480억원의 증거금부담 축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채권의 시장가격을 대용가격에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대용증권의 담보가치와 예측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이후 소매와 일반채권 시장으로 운영되던 리테일 마켓이 일반채권시장으로 통합 운영되면서 채권거래 규모가 증가했다.

지난 2월 월평균 268억원에 그쳤던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말 기준 36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금리인하 등 우호적 요인과 함께 시장통합에 따른 유동성 집중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시장참가자의 거래편의 제과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시장운영 관련 제반 제도·관행들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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