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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4배 빠른 3밴드 LTE-A 시대 열어

이통사들, 4배 빠른 3밴드 LTE-A 시대 열어

등록 2014.12.28 15:08

김아연

  기자

이론상 최대 속도 300Mbps···1GB 영화 27초면 다운로드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를 통해 29일부터 3밴드 LTE-A를 선보이고 각각 소비자 평가단과 대학생 체험단을 구성, 속도·품질을 검증하며 LG유플러스는 1월초 LG전자 제품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를 통해 29일부터 3밴드 LTE-A를 선보이고 각각 소비자 평가단과 대학생 체험단을 구성, 속도·품질을 검증하며 LG유플러스는 1월초 LG전자 제품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3사가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밴드 LTE-A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를 통해 29일부터 3밴드 LTE-A를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각각 소비자 평가단과 대학생 체험단을 구성, 속도·품질을 검증하며 LG유플러스는 1월 초 LG전자 제품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는 것으로 광대역 주파수(20MHz)에 10㎒ 주파수 2개를 묶어 40㎒의 효과를 낸다. 이를테면 2차선 도로에 1차선 도로 2개를 묶어 4차선 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론상 최대 속도는 300Mbps로 1GB 용량의 영화를 27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같은 용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2밴드 CA(225Mbps)는 36초, 광대역LTE(150Mbps)는 55초, LTE는 약 1분 57초가 소요된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 분산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도심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네트워크 품질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이통사들은 지난 1월부터 상용화에 필요한 3밴드 LTE-A 기술을 개발, MWC 등 국제무대와 국내에서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상용망에서 실제 소비자들이 이용할 때는 많은 지역에서 3개의 주파수 대역이 공통적으로 도달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기지국 확보가 향후 서비스 품질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텔레콤은 그동안 순차적으로 확충한 800㎒·1.8㎓ 망에 더해 내년 3월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2만6000식 이상의 2.1㎓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며 KT의 경우 10만식의 1.8㎓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에 구축한 상용망을 이용, 점차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3밴드 LTE-A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3밴드 LTE-A 버전의 출시와 함께 정식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출시 일자와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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