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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부진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 가능성↑

전세계 경제부진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 가능성↑

등록 2015.03.27 18:16

김지성

  기자

금융안정위, 저유동성자산 투자 개방형펀드 확대 필요

최근 세계경제 부진으로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성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진단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김학균 상임위원이 26일 독일 연방은행(Bundesbank)이 주최한 금융안정위원회(FSB) 프랑크푸르트 총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분야 규제·감독에 관한 국제기준 등을 조율·마련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24개국과 EU 금융당국, 바젤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현행 글로벌 금융시장 취약점과 기존 금융규제 개혁과제 마무리 방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 떠오른 리스크 요인 해소를 위한 계획이 논의됐다.

FSB는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경제 전망이 부진하며, 국가별 비슷한 통화정책 기조와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 자금유출입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저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해 해당 펀드 환매요구 급증 시 자산가격 급락 등 시스템 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자산운용업 위험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거쳐 감독 강화방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금융기관 위법행위도 잠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FSB는 임직원의 위법행위 감소를 위한 유인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선진국 위주 논의진행에 대한 우리 측 문제제기가 수용돼 이번 총회에서 FSB정관 개정을 통해 신흥국에 총회의석이 추가 배정됐다.

김 상임위원은 27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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