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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영업시간 ‘4시’ 논란···특화점포 재조명

시중은행 영업시간 ‘4시’ 논란···특화점포 재조명

등록 2015.10.14 09:48

박종준

  기자

강남 테헤란로 오후7시까지 운영···일요일 영업점도 많아

KB국민은행이 30~40대 직장인을 위해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인 강남 테헤란로 특화점포.KB국민은행이 30~40대 직장인을 위해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인 강남 테헤란로 특화점포.



은행 업무 시간과 관련 ‘4시’ 논란이 이슈가 되면서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특화점포’가 재조명받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기업이 있는 곳에는 기업금융, 아파트 등 주거 단지는 개인금융, 자산가 밀집지역에는 WM(자산관리)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After Bank 지점’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면동, 가산라이온스밸리, 메트라이프타워 지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7시까지다.

직장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 테헤란로의 경우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해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점을 운영한다. 위치 역시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철역 인근으로 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fter Bank 지점은 지역 거점채널 형태로 상담위주의 레이아웃 설계, 스마트 존 등 고객위주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도 외국인 근로자 등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에 특별점포 형태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외환 송금과 환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근무시간 탄력운영 및 휴일영업, 외국어 능통 근무직원 근무 등 다양한 편의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은행들은 대형마트가 있는 곳이나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곳, 동대문시장 내 지점 등도 특화점포의 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특화점포나 휴일 영업점 등은 영업(업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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