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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미약품 주가조작 의혹 관련 한국투자신탁 등 7곳 압수수색

檢, 한미약품 주가조작 의혹 관련 한국투자신탁 등 7곳 압수수색

등록 2015.11.02 18:10

김아연

  기자

검찰이 한미약품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신탁 등 자산운용사 7곳을 압수수색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이진동 부장검사)는 2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 사무실 등 자산운용사 7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당 회사의 펀드매니저들이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를 통해 대거 수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일부 직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약품은 올해 3월18일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주가는 해당 정보가 발표되기 며칠 전부터 급등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조사에 나섰으며 내부 정보를 빼돌린 직원 A씨와 이를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B씨 등을 검찰에 수사 통보했다.

B씨에게서 정보를 미리 들은 펀드매니저들이 한미약품의 주가를 대거 사들이면서 기관투자자의 한미약품 거래금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당 애널리스트가 펀드매니저에게 정보를 줬는지 여부를 검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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