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영국남자’ 조쉬 캐럿에 깜짝 프로포즈 받아···“엄마·아빠 사랑해”

등록 2015.11.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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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영국남자 조쉬 캐럿에 프로포즈 받아. 사진=조쉬 캐럿 SNS

국가비가 '영국남자' 조쉬 캐럿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

25일 조쉬 캐럿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비에게 프러포즈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조쉬 캐럿은 시드니에 머물고 있는 국가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몰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했다. 조쉬 캐럿은 국가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또 확인했다.

조쉬 캐럿은 "이번 영상은 제 개인적인 얘기이기도 하지만,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니까··· 여러분들이랑 공유하고 싶었어요"라며 프러포즈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조쉬 캐럿은 "저는 진심으로 가비를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2년동안 저와 올리를 너무 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 당연히 저와 가비의 관계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이거 또한 큰 바람인 것 알아요. 너무 큰 부탁이죠! 대신 이제 곧 결혼해도, 우리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밌는 콘텐츠 많이 보여드릴거니까 걱정마세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허락한 국가비는 조쉬 캐럿과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국가비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프러포즈를 받기 전에 굉장히 정신적으로, 그리고 마음이 힘든 상태였어요. 그래서 소화불량도 오고, 영상에 비춰지는게 다가 아니듯이, 저도 저만의 힘든 일들을 겪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 동생을 보러 시드니에 가있었는데 조시가 갑툭튀해서 프로포즈 하네? 그 순간 모든게 다 치유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걱정도, 시련도, 아픔도, 병도, 다 나을정도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격스러웠어요. 이 과정에 저에게 쓴소리, 말도 안되는 악플에 추측들 떄문에 마음이 무거웠었지만, 그동안 저에게격려의 메세지를 보내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이 비디오를 바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9월 조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비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의 연인 국가비는 지난해 올리브TV ‘마스터셰프코리아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요리연구가로 ‘국가비의 먹요일’ 등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