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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국신증권과 中 주식거래 서비스 업무협약

KB투자증권, 국신증권과 中 주식거래 서비스 업무협약

등록 2015.12.01 16:34

김수정

  기자

전병조 사장 “중국이 가져올 새 기회 주목할 때”···선·후강퉁 실시

KB투자증권, 국신증권과 中 주식거래 서비스 업무협약 기사의 사진

KB투자증권이 중국 증권사의 홍콩 법인과 손잡고 중국 거래 서비스에 나선다.

KB투자증권은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신증권 홍콩법인과 브로커리지 부문 배타적 계약식을 갖고 중국 주식거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제휴식에는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과 국신증권 홍콩법인의 씨옹리팅(Xiong Liting) 부사장이 참석했다.

전병조 사장은 “브로커버리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업무 협약확대를 위한 상호 신뢰 협약”이라며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지만 지금은 중국이가져다줄 새로운 기회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신증권은 중국 내에서는 5대 증권사 중 하나다. 선전 주정부 설립 증권사로 선전거래소 중소형주와 IPO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는 일반적인 양해협정(MOU) 관계를 넘어 업계 최초 배타적 계약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양사가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계기로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KB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중국 금융상품 제공과 함께 기업금융(IB)으로의 협력 분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국신증권 홍콩법인 동북아시아 담당 김형은 이사는 “아시아 시장 내 금융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KB투자증권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잘 이행하지 못했던 인바운드 영업(중국고객이 한국 금융상품을 매수)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중국 주식 거래 시스템 자체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신증권 홍콩법인은 실시간 한글 정보서비스 인력을 충원하는 등 선강통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병조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기회로 국신증권과 함께 중국 투자 요우커 유치를 통해 중국 금융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양사의 협력이 중국과 한국 금융시장간 가교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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