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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무한도전’ 복귀 내려놔야··· 시청자가 원하신다면”

[내방의품격] 노홍철 “‘무한도전’ 복귀 내려놔야··· 시청자가 원하신다면”

등록 2015.12.17 11:56

수정 2015.12.17 11:57

홍미경

  기자

tvN '내방의 품격' 노홍철 / 사진= CJ E&MtvN '내방의 품격' 노홍철 / 사진= CJ E&M


노홍철이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훈C P를 비롯해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질문에 노홍철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제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다른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저를 만들어준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무한도전’을 다시 하는 것은 나에게 허락이 되지 않았다. 소중한 것을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김태호PD님이나 유재석씨 등이랑 한 얘기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 아닌 것 같다. 뻔한 말인것 같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규정 지어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무한도전’에 관해서는 저희나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복귀를)원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만약 원하신다면...”이라고 망설이더니 “저희가 결정한 부분 아니지만 열어 놓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tvN ‘내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퇴 인테리어 토크쇼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지침서인 것.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가구 리폼하는 법까지 각 분야별 특화된 고수들이 출연해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한다. 오는 23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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