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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동 GBC 사업 탄력 받나···강남구 “개발안 지지”

현대차 삼성동 GBC 사업 탄력 받나···강남구 “개발안 지지”

등록 2016.04.05 08:47

수정 2016.04.05 10:15

김성배

  기자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도 동시 실시해야

현대차그룹 삼성동 GBC야경(출처=현대건설)현대차그룹 삼성동 GBC야경(출처=현대건설)


서울 삼성동 현대차부지 개발 사업이 오는 5월 철거작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개발안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5일 건설·부동산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주민 열람 공고된 현대차부지 개발안을 지지한다는 구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현대차부지 개발안에는 대지 내 저층부를 개방, 시민휴식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를 만드는 등 내용이 담겼다. 강남구는이런 내용의 개발안이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심도 있는 배려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남구가 갑질 행정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강남구는 지난달 현대차부지 공공기여금 사용처 결정을 위한 실무 회의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최우선 사용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천주차장 폐쇄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주차장 확보, 수서·세곡동 일대를 포함한 광역 교통대책 마련, 선정릉∼영동대로∼탄천 보행녹지축 확대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착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가 참여하는 국장급 협의체를 조속히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동 부지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GBC를 전 세계 10개국 34개 완성차 공장과 197개국 1만3000여 판매 딜러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로 운영하려고 구상 중이다.

GBC는 최고 105층, 연면적 56만 611㎡의 메인타워(GBC)를 비롯해 총 6개 동이 들어선다. 105층짜리 메인센터와 40층 높이의 호텔·업무동, 국제적 수준의 전시장, 컨벤션동, 공연장, 전시 기능을 포함한 판매시설 등도 포함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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