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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사진=TV 조선 제공
태진아가 남다른 아내사랑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 송대관과 동반 출연한 태진아는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남진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태진아는 “뉴욕에서 아내 옥경이를 처음 만나자마자 ‘이 여자는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일주일만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한국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아내와 더 있고 싶어 절반의 출연료를 받으며 나이트에서 한 달을 더 공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노래 영감의 원천은 아내다. 동반자, 옥경이, 노란손수건, 거울도 안보는 여자 등 나의 히트곡은 모두 아내를 보며 떠올린 노래다. 내 인생의 99퍼센트는 아내 옥경이다. 전 세계에서 자기 부인의 이름을 노래로 불러 먹고 사는 가수는 나 하나일 것”이라고 애처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송대관은 “편집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며 듣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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