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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전치 6주 진단···사실상 시즌 아웃

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전치 6주 진단···사실상 시즌 아웃

등록 2017.04.19 16:43

김선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19일 독일의 한 매체는 구자철의 부상부위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측부인대가 파열됐다면서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대 파열은 부분파열일 경우에도 실전 복귀까지 최소 2~3개월이 걸리는 큰 부상이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 경기에서 후반 42분 무리하게 공중볼을 확보하려다 크게 떨어졌다.

지면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인 구자철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대표팀은 6월 1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자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카타르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둔 뒤 조 2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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