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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노사 합의 없으면 부도신청 진행”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노사 합의 없으면 부도신청 진행”

등록 2018.04.17 11:09

윤경현

  기자

20일 구조조정 최종시한비용절감 노조 결단 요구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도신청이 진행되고 자금확보를 위해 선택해야 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노조 2시간가량 가진 임금단체협약 9차 협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GM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부도 신청을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또 오는 20일로 예정된 구조조정 최종시한을 앞두고 비용절감안에 대한 노조의 결단을 요구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노조 측이 요구한 군산공장 폐쇄 철회에 대해 “가능한 대안이라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희망퇴직을 추가 진행하고 그 다음 전환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8차 교섭에서 사측은 비용절감 자구안에 대한 잠정 합의를 요구했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 문제를 포함한 일괄 타결을 주장하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교섭 이후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노조의 간부는 비공개 면담을 가졌지만 이 자리에서도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의 회생을 위해선 자구안 합의가 시급하지만 노사가 이번에도 접점을 찾지 못 하자 법정관리행은 더 가까워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국GM은 데드라인인 20일까지 노조 측과 자구안 합의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법정관리에 대한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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