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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습지 인근 산업폐기물 매립의혹”

“김해 화포천 습지 인근 산업폐기물 매립의혹”

등록 2018.05.28 16:52

주성남

  기자

송재욱 김해시장 후보.송재욱 김해시장 후보.

지난해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김해시 화포천 인근에 산업폐기물과 동물사체 등이 매립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재욱 무소속 김해시장 후보는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포천 습지 인근 체육공원에 수십 년 전부터 산업 폐기물과 동물 사체가 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진영읍 설창리와 한림면 퇴래리 일대의 화포천 습지는 화포천의 중·하류 지역으로 자연상태의 하천습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지정면적은 1.244㎢이다.

화포천 습지는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에 가장 많은 멸종위기 야생생물(13종)이 살고 총 81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후보는 "산업폐기물 및 동물사체 매립 때문에 유독가스 배출관까지 설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포천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어떻게 지정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를 알고도 습지보호구역으로 신청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이어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이마저도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부서 담당자가 즉시 답변을 해달라"면서 "이번 주까지 정확한 해명이 없으면 환경단체와 함께 다음 주부터 산업폐기물 매립 의혹 해소를 위한 확인작업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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