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와 관련해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문질러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한 것인데요.
그 결과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최초 용출 시 아주 미량이 검출됐고, 이후 코팅 마모가 진행돼도 손상 정도와 상관없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우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단 알루미늄 용출량은 코팅 손상 정도와 비례했습니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량이 적고 이마저 신장에서 걸러져 배출되긴 합니다만, 오랜 축적이 좋을 리는 없을 터.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코팅 프라이팬은 구입 후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더 오래 쓸 수 있고 금속 성분의 용출도 최소화된다는 사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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