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7℃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8℃

  • 대구 20℃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6℃

광주 모텔 화재로 1명 사망·24명 부상···방화 추정 용의자 체포

광주 모텔 화재로 1명 사망·24명 부상···방화 추정 용의자 체포

등록 2019.12.22 10:04

안민

  기자

광주 모텔 화재로 1명 사망·24명 부상···방화 추정 용의자 체포  사진=연합뉴스 제공광주 모텔 화재로 1명 사망·24명 부상···방화 추정 용의자 체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요일 광주의 모텔에서 큰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불로 투숙객 1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방화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투숙객 25명이 인근 병원 6곳에 이송됐다.

25명 중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으로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 중이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방화라고 추정, 현재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김모(39)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을 지르고 달아나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객실이 침대의 뼈대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전부 불탄 점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숙객의 행방을 뒤쫓았다.

김씨는 모텔에 혼자 묵고 있었으며 베개에 불을 붙인 뒤 이불 등으로 덮고 밖에 나왔으며 두고 온 짐을 챙기기 위해 다시 와 방문을 열자 갑자기 불길이 크게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