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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서비스 하반기 출시

네이버파이낸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서비스 하반기 출시

등록 2020.07.28 10:55

장가람

  기자

자금 융통 어려운 SME·금융 씬파일러 공략자체 대안적 신용평가시스템(ACSS) 구축“빠른 정산 및 금융 대출로 소상공인 지원”

(사진-네이버)(사진-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이 연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28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통해 자사의 사업 방향과 준비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는 그동안 ‘연결’이라는 가치를 통해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만나고, 판로를 찾지 못했던 오프라인 판매자들과 평소에 주목받기 어려운 창작자들이 보다 다양한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이버 파이낸셜도 그 연장선에서 그 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SME와 씬파일러 등과 같은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큰 방향" 이며 “그중에서도 우선은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리 사회 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SME를 위한 금융 서비스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 67%가 20~30대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로 분류, 사업을 시작하고 키우는 단계에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회사는 SME(중소기업)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만의 ACSS(대안신용평가시스템)를 구축 중이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매출 흐름과 판매자 신뢰도 등을 실시간으로 ACSS에 적용하기 때문에 전년도 매출이나 매장 등이 없는 판매자들도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ACSS는 기존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판매자들의 실시간 매출 흐름을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했다. 실제 네이버파이낸셜의 ACSS를 시뮬레이션 해보면 1등급 대상자가 기존 CB등급 대비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SME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퀵에스크로’,‘스타트제로 수수료 프로그램’에 더해 ‘SME 대출’과 ‘빠른 정산’ 프로그램도 연내 오픈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SME 대출’은 ▲금융 이력이 없는 사업자들도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사업 정보를 활용한 대출 심사로 승인률과 한도가 높으며 ▲매장이 없거나 소득이 없어도 네이버쇼핑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매출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1분 만에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들의 빠른 사업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정산 기일을 기존 9.4일에서 5.4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구매확정 후 정산’에서 ‘배송완료 후 정산’으로 구조를 바꿔 정산 기일을 앞당기면서도, 문제 소지가 있을만한 판매자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기반해 사전에 탐지 및 차단한다.

최대표는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기반의 창업부터 파트너스퀘어에서의 교육, 비즈어드바이저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그리고 자금 융통까지 SME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네이버의 지원 인프라가 완성됐다” 면서 “이 일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도 SME가 자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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