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부정행위로 부과받은 누적벌점이 총 6점 이상인 9개 매체를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9개 매체가 계약 해지됐다.
심의위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의 정량평가와 저널리즘 품질, 윤리, 이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로 평가를 진행했다. 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한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개별 통보되며, 통과 매체는 매체 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사의 뉴스 및 검색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제휴사도 선정했다. 심의위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132개, 카카오 94개 등 총 155개(중복 71개) 매체가 신청했고 정량 평가를 통과한 77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3일부터 약 두달 간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 결과 뉴스콘텐츠 1개, 뉴스스탠드 4개 매체가 평과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 통과 비율은 3.23%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614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평가를 통과한 386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15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조성겸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2020년 심사에서는 보도자료나 타 언론사 기사를 자체기사로 제출해서 탈락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제휴매체 심사에서는 정량평가는 물론이고, 저널리즘의 품질과 윤리성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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