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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트코인 연일 급락, 테슬라 결제중단 여파···에이다·리플 급등세

IT 블록체인

비트코인 연일 급락, 테슬라 결제중단 여파···에이다·리플 급등세

등록 2021.05.16 11:31

수정 2021.05.16 11:38

주동일

  기자

美 법무부, 국세청 바이낸스 돈세탁 혐의 루머 확산비트코인 4만8천달러 아래로 이더리움도 4천달러 깨져에이다, 재단서 테슬라 결제 제안하며 상승추세 유지리플, 21일 SEC 유선협의···합의 기대감 커지며 급반등

비트코인 연일 급락, 테슬라 결제중단 여파···에이다·리플 급등세 기사의 사진

비트코인 가격이 연이틀 급락하고 있다.

16일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캣캡(11시15분) 기준 전일대비 4.90% 하락한 4만8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이 시각 3800달러로 전일보다 6.98% 떨어지며 4000달러 선을 반납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스트리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 등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하는 점을 걱정해왔다”면서 “가상자산은 훌륭한 아이디어이며 미래 전망 역시 밝다고 믿지만만 환경을 감안했을 때 최고의 수단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만1000달러까지 급락,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미국의 법무부와 국세청(IRS)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돈세탁 혐의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IRS)는 바이낸스를 상대로 세법 위반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독일 금융감독청(BaFin)도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과 연계한 바이낸스의 '주식형 토큰' 발행의 규정 위반 혐의 소식도 가격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에이다(ADA)와 리플(XRP)은 가상자산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다는 카르다노 재단이 테슬라 결제시스템에 에이다를 채택할 것을 제안,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카르다노 재단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에이다의 특징이 지속가능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움직임에 적합한 에이다를 적용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 에이다 가격은 2.29달러로 전일대비 10.98% 상승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급등, 코인마캣캡 기준 1.5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대비 9.59% 상승률이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리플과 SEC간 유선협의가 오는 21일로 예정됐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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