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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오늘 대통령께 사의 표명”

최재형 감사원장 “오늘 대통령께 사의 표명”

등록 2021.06.28 09:31

수정 2021.06.28 09:37

임대현

  기자

사퇴 입장 밝히는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사퇴 입장 밝히는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

야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28일 최재형 원장은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는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임명됐지만, 그간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야당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레 야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됐고, 특히 최근 들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의혹에 휩싸이면서 대안으로 제시됐다.

최 원장은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면서도 정확한 진로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기자들의 ‘언제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늘 사의를 표명하는 마당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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