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지분율 52.65%...2년 8개월來 최저치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장 개시 시점) 외국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수는 31억4331만주였다. 지분율은 상장 주식 수(59억6978만주) 대비 52.65%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51.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에만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보통주 18조2415억원 어치(2억2841만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전날에는 일간 기준 사상 최대인 2조3567억원(3155만주) 어치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외 증권사들은 D램 가격의 고점을 경고하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소폭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키움증권은 10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낮췄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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