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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추미애 ‘원팀’ 회동···秋 ‘명예선대위원장’ 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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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찬 갖고 ‘개혁’ 공감대 형성
추미애 “개혁 저항 세력 뛰어넘어야”
이재명 “감당할 지 걱정···많이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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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개혁’ 공감대를 이루며 도움을 요청했다. 추 전 장관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화답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 선대위의 ‘명예선대위원장 겸 사회대전환위원장’ 맡기로 했다.

이 후보와 추 전 장관은 27일 여의도의 한 중식점에서 만나 ‘용광로 선대위’ 구성으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먼저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추 전 장관은 “(경선) 110일을 정리해보니 제가 메시지를 꼭 필요할 때 잘 던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참여를 안 했으면 개혁을 실종시킬 뻔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추 전 장관이 개혁 주제를 많이 말씀해 주셔서 제가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됐던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18세기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 고야의 작품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를 언급하며 “우리 시대가 그런 것 같다. 반이성이 판치고 모든 것을 어떤 진영 논리, 기세 싸움으로 다 치부를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발목 잡는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어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다. 이 후보의 역할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제가 다 감당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추 전 장관은 ‘용광로 선대위’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박용진 후보가 (경선에서) 한 말 중에 제일 중요한 말은 ‘운동장을 넓게 쓴다였다”며 “정책 분야이기도 하고 사람에 관한 문제다. 이제 작은 고개를 같이 넘었는데, 더 큰 고개를 더 협력적으로 잘 넘어야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가 ‘원팀보다는 드림팀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줬다’는 점을 말하며 “원팀은 너무 기술적으로 보이지만 드림팀은 내용이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추 전 장관은 “드림이라는 게 꿈도 되지만, 봉사하는 자세를 ‘드린다’도 된다”고 맞장구를 쳤다.

회동 후 강희용 추 전 장관 정무실장은 기자들에게 “이 후보와 추 전 장관은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서 합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후보가 요청도 했고, 충분히 협의하고 상의해 추 전 장관은 선대위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추 전 장관이 용광로 선대위의 기꺼이 합류해 주셨다”며 “앞으로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나아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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